수술 전에는 치매 증상이 전혀 의심되지 않았는데, 수술 후 갑자기 이상행동이 보이는 경우에는 치매보다는 섬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 치매는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만성으로 진행되며, 섬망은 뚜렷한 원인(신체적 원인 등)으로 갑자기 의식상태가 저하되어 인지기능 장애가 발생합니다. 섬망은 일시적인 증상으로 정도와 호전시기에 개인차가 나타납니다. 보통은 신체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치매환자에게도 섬망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담당의와 상담을 하는 것을 권유드리며 섬망과 치매의 차이점에 대해 안내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섬망과 치매의 차이점
▷섬망
-급격히 시작
-급성질환
-대체로 회복 가능
-초기 사람을 못 알아봄
-신체 생리적 변화가 심함
-의식수준의 변화가 있음
-주의 집중력이 매우 덜어짐
-수면 양상이 매우 불규칙함
▷치매
-서서히 시작
-만성질환
-일반적으로 만성으로 진행
-말기 사람을 못 알아봄
-신체 생리적 변화는 적음
-말기까지 의식의 변화는 적음
-주의 집중력은 별로 떨어지지 않음
-변화가 별로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