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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가 몇년 전 혈관성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저희 집에서 모시지는 못하고, 제가 근처에 거주하며 왔다갔다 하면서 돌봄을 하고 있고, 어머니는 거동이 어려워 외출 하면 지팡이나 휠체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얼마 전 부터, 이른 새벽에 일어나 현재 본인의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시고 무조건 집 밖에 나가겠다며 소란을 부리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이렇게 일찍 일어나니 낮에는 꾸벅꾸벅 졸고 이른 새벽에는 다시 깨어나 가족들이 잠을 잘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옆에 아버지가 계시나 어찌나 고집이 세신지 아버지가 말려도 나가시겠다고 난동을 부리시고, 저희에게 전화해서 달래는것도 이제는 효과가 없습니다.
이른 새벽에 큰 소리로 난동을 부리시니 주변 이웃이 소음으로 신고된 적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저희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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